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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10대 남녀 검거...문화재 보호 경각심 필요

by 트랜드헌터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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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녀 범행으로 드러나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한 용의자가 10대 남녀로 밝혀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 수원시 소재 주거지에서 임모(17)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25분께 공범인 B(16)양도 인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등 3개소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낙서에 "영화 공짜" 등의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 등을 적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적을 추적해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의 제안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인은 이들에게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동기, 공범, 배후 관련자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복궁 낙서,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 필요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정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지정문화재이다. 이러한 문화재에 낙서를 하는 행위는 문화재를 훼손하는 행위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문화재보호법 제44조에 따르면, 문화재를 손괴하거나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경복궁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있어, 국가보안시설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경복궁 낙서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야 할 것이다. 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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